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하는 첫 번째 방법은 지하철 정기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. '정기권'이란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횟수를 쓸 수 있는 승차권을 말하는데, 정기권의 가격은 이용 횟수만큼의 운임보다 저렴합니다. 단골을 우대하는 장사의 원칙을 따른 승차권이라고 할 수 있겠죠.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번거롭더라도 할인율이 우세한 정기권을 이용하는 것이 더 알뜰하답니다.
다만, 정기권은 별도의 정기권 충전용 교통카드(2,500원)를 구입해야 하며, 버스를 탈 때는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
<지하철 정기권의 모습>
※ 지하철 정기권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지역의 경우 <서울교통공사>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후불카드보다 선불카드 이용하기
교통카드에는 선불카드와 후불카드가 있는데, 선불카드는 T-머니 교통카드에 돈을 충전시켜서 이용하는 것이고, 후불카드는 이달에 쓴 요금을 다음 달에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입니다. 이 둘은 적용되는 요금은 같지만,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의 비율에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?
국세청의 근로소득자 소득공제 규정에 따르면, 신용카드 등의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%를 넘을 때 대중교통 사용분 일부를 정해진 산식에 따라 소득공제 해주고 있습니다. 즉 그만큼 세금을 덜 내도되는 것이지요.
다만, 주의할 점은 선불카드는 첫 구입 시 무기명이기 때문에, 반드시 <Tmoney 카드&페이 홈페이지>에서 자기 이름으로 등록을 해두어야 한다는 점입니다. 아울러 선불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미리 충전을 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고, 다음 달 결제까지 이자수익을 얻지 못하는 단점은 있답니다.
교통요금이 할인되는 신용카드 이용하기
최근에는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주는 신용카드가 많이 있죠?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대중교통수단 이용패턴을 잘 따져서 가장 적합한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알뜰한 대중교통 이용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